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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건강 상식

유치의 특징 및 미성숙 영구치의 특징

by 친절한 쿠넝니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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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의 해부학적 형태 - 유치는 해부학적 형태가 영구치와 다를 뿐만 아니라 생리학적으로도 큰 특징이 있다. 가장 현저한 차이점은 계승치가 발육함에 따라 치근이 생리적으로 흡수되어 영구치와 교환되는 것으로서 교환의 시기와 순서는 영구치열의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치관의 특징은 유전치의 외형은 영구치와 유사하나 치관의 길이, 순설 폭경 및 근원심 폭경은 모두 계승치에 비하여 작다. 길이에 대한 근원심 폭경의 비율은 영구치보다 크며 치경부는 후속 영구치보다 더 협착되어 있으며 특히 유구치에서 현저하다. 치근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치근의 길이가 치관에 비해 긴 형태를 나타낸다. 유구치 치근은 이개각도가 커서 후속 영구치 치배를 보호한다. 유치근의 생리적 흡수는 맹출 될 영구치가 적당한 위치에 놓이도록 한다. 유구치 치근의 수는 상악은 3개, 하악은 2개이다. 치수의 특징은 치수강이 영구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근관도 넓다. 또한 유치 치수강의 형태는 영구치보다 치아의 외형과 거의 일치하고 있으며, 치수강이 차지하는 비율은 영구치보다 크다. 유구치 치수각(pulp horn)의 돌출이 현저하다. 특히 근심협측치수각이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다. 유치와 영구치의 형태학적 차이는 다음과 같다.

1. 유치의 치관과 치은은 영구치에 비해 더 작다.

2. 유전치의 치관에서는 치관 길이에 대한 폭의 비율이 영구치보다 높다.

3. 유치 치관은 치경부-교합면 폭경이 근원심 폭경에 비하여 영구치보다 작다.

4. 유전치의 순설명과 유구치의 협면에 있는 치경융선이 영구치보다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하악 제1유구치의 협측의 치경부 융기가 현저히 돌출되어 있다.

5. 유치 치관의 협설면은 영구치에 비하여 대체로 편평하다.

6. 유구치를 협면에서 보면 영구치에 비해 치관과 치근이 연결되는 치경부가 근원심을 잘록하다.

7. 유구치에서 치관의 협면과 설면이 교합면을 향하여 심하게 경사져 교합면이 협설로 좁아진다.

8. 유치에서 법랑질의 두께는 약 1mm 정도로 얇고 두께가 일정하다.

9. 유치의 치경부 법랑소주는 영구치의 수평 방향과 달리 교합면 방향으로 경사되어 있다.

10. 유치 치관의 상아질 두께도 얇아서 대체적으로 치수 보호능력이 영구치에 비하여 작다.

11. 유치에서 치수각은 영구치보다 교합면 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특히 근심측 치수각이 비교적 크다.

12. 유전치부 치근은 해당 영구치에 비하여 근원심으로 압편되어 납작한 모양을 보인다.

13. 유구치의 치근은 치경선 근처에서 분지 되고 이개되면서 하부의 영구치 치배를 보호한다.

14. 유치 치근은 영구치보다 치관에 비하여 길고 가늘다

15. 유치는 영구치에 비하여 치아 색깔이 밝은 청백색이다.

유치의 조직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유치의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는 약1mm로 영구치의 1/2 정도이다. 우식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교모도 빨리 진행된다. 유치의 상아세관은 영구치에 비해 법랑질 경계부위에서 직경이 크고 주행방향이 단순한 직선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법랑질의 경도는 전치는 비슷하나 구치는 영구치가 더 높다. 상아질의 경도는 법랑질 경도의 1/5 ~ 1/6 정도이다. 유치는 영구치보다 2차 상아질의 형성 속도가 신속하며 형성량도 많으나 형태가 불규칙하다. 백악질은 매우 얇고 2차 백악질은 형성되지 않는다. 유치치수의 기본적인 구조는 영구치와 동일하나 치수세포의 배열의 수 등에는 차이가 있다. 치수의 신경분포는 영구치보다 성글게 분포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자극에 대한 감수성은 낮다. 아교 섬유의 양은 적으나 치근흡수와 병변이 있을 경우에는 증가된다.

미성숙 영구치의 특징 - 미성숙 영구치란 맹출 후 얼마 되지 않은 영구치로서, 치근이 완성되지 않고, 교합 관계도 안정되지 않은 영구치를 말한다. 미성숙 영구치의 형태 및 구조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전치부에서는 절연결절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구치부에서는 교두정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부가융선 및 소와, 열구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치아 외형에 비하여 치수강이 크며, 치수각이 돌출되어 있어 성숙 영구치에 비해 치수노출의 위험이 높다. 치근형성이 완료되지 않아 치근이 짧고 근단부위에서는 근관이 넓게 열려 있다. 조직학적 특성은 초기 영구치의 상아질은 얇고 상아세관이 굵기 때문에, 외부 자극의 전달이 빠르고 와동형성 과정 중 치수가 노출될 위험이 크다. 치수조직에는 교원섬유가 적고 섬유모세포가 많다. 물리 화학적 특성은 성숙 영구치와 비교하여 초기 영구치에서는 법랑질의 내산성이 낮은 반면 외부 물질과의 반응성은 높다. 물리화학적으로 치질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식 감수성이 높고, 우식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 맹출 직후의 치아는 석회화 수준이 매우 낮고, 특히 소와열구부와 치경부에는 저석회 지역이 나타난다. 구강내 환경의 영향을 받아 표층의 법랑질이 성숙되어 간다. 결정성이 향상되고 유기질 함량이 감소, 경도증가 치질의 내산성이 증가되고, 우식감수성이 낮아진다. 

치아의 발육단계는 다음과 같다.

 개시기 : 치판시기 - 태생 6주경 발생이 시작된다. 상악과 하악에서 각기 좌우 양쪽을 분리되어 판모양의 상피조직이 융합되어 일차 상피띠가 만들어지며 여기에 곧 전정판과 치판이 생겨난다.

  뇌쌍기(싹시기) - 태생 8주경 치판의 활발한 증식으로 외배엽성간엽 쪽으로 들어가 새싹 모양으로 상하악에 10개의 치배를 형성한다.

  증식기 - 증식기란 개시기 세포들의 증식과 치배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모상기라 한다. 모상기의 치배는 치아기, 치유두 및 치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치아기는 나중에 법랑질을 형성하고, 치유두는 상아질과 치수를 형성하며 치낭에서는 치아지지조직이 만들어진다.

 조직분화기 - 모상기 치배의 상피는 양 끝부분이 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밑면이 더욱 깊어지므로 이 시기를 종상이라 하며, 모상기 후반에 중요한 발생학적 변화인 조직분화가 시작된다. 치아기는 외치상피, 성상세망, 중간층, 내치상피로 분화된다.

 형태분화기 - 형태분화기는 치관의 최종적인 크기가 형태가 결정되는 시기로서 종상기의 후반부에 해당된다. 내치상피의 세포는 기질을 형성하는 법랑아세포가 된다. 법랑아셒의 형성이 시작될 무렵, 기저막에 인접한 치유두의 세포는 상아세포로 분화하며, 곧이어 상아세포와 법랑아세포로부터 각각 상아질과 법랑질이 형성된다.

 침착기 - 침착기는 치아의 기질이 분비되는 시기로, 각 세포 성분들이 치아 경조직의 형성을 위한 기질분비를 시작하여 법랑질 상아질 및 백악질의 침착이 일어난다. 기질의 형성은 법랑아세포와 살아아세포에 의해 성장 중심에서부터 시작되어 상아법랑 경계를 따라 겹쳐진다.

 석회화기 및 성숙기 - 먼저 기질이 분비되고 난 후 무기질이 침착하여 기질은 석회화가 된다. 치아 발생의 마지막 단계는 성숙단계로 치아 조직들이 완전히 광화될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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