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치아 건강 상식

소아 치은염의 원인과 치은염의 종류

by 친절한 쿠넝니 2024. 2. 16.
반응형

어린이에서 특이한 사항은 치열이 발육중이고, 특이한 신진대사 기능을 가지며, 어린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치은 및 치주질환이 있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소아기에는 약간의 치은염증을 나타내고, 청소년기에서는 증가하며, 중년기 이후에서는 치열의 부분적 혹은 전반적인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유아기 및 소아기는 유치가 맹출하고 영구치가 교환하는 시기이므로 치열 변화에 따른 병변이 많다. 3세경부터 치은염의 발견이 가능하지만 치주질환은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질환이고 자각증상이 적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울 뿐 아니라 발견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치은염의 국소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음식물의 상태 - 음식물 잔사의 부착성으로 여기에는 음식물의 물리적 성질, 교합의 효율성, 저작능력, 타액의 유동성 등에 의해 좌우된다. 구강위생 상태 - 불결한 구강위생에 의해 치은염이 발생될 수 있다. 식편압입 - 치음염은 음식물의 물리적 성질보다는 치아의 부적절한 배열과 부적절한 치은형태에서 더욱 흔한데, 치아 사이에 공간이 존재할 경우에는 음식물이 끼지 않아 구강위생을 쳥결히 유지할 수 있다. 연조직 외상 - 순측이나 설측으로 맹출한 치아는 대개 치조골과 치은이 얇고 입술, 볼, 혀, 음식 및 칫솔질에 의한 외상이 가해져 변성이나 치은퇴축이 유발되며, 여기에 음식물 잔사가 침착되고 치석이 형성되면서 염증이 확산될 수 있다. 또한 정상 치열에서도 칫솔을 잘못 사용하여 연조직에 외상을 초래할 수 있다. 부정교합 - 치아 배열이 불규칙하면 제작에 의한 자정작용이 효율적으로 일어나지 않아 치은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개방교합, 절단교합 또는 상악전돌을 보이는 어린이는 치아 주위에 음식물 잔사가 많이 부착되어 치은염이 발생한다. 구호흡 - 구호흡을 하면 치은이 건조되어 계속적으로 입술로 치은을 적시게 되면서 치은에 자극을 가할 수 있다. 노출된 치은 주위의 타액은 점착성이 되고, 치면뿐 아니라 치은에도 음식물 잔사가 축적되어 세균의 수가 증가된다. 세균 - 구강에는 수많은 종류의 세균이 존재하며 전분은 당을 거쳐 산을 생성하고 단백질을 부패시키며 지방을 변성시킨다. 치아와 치주조직은 이러한 세균의 활성에 저항성을 나타내지만, 지나치게 산이 많이 형성되면 치아가 파괴되고, 부착성의 dextran과 같은 물질이 많이 축적되면 그 부산물에 의해 염증이 유발된다. 치석 - 치석은 학령 전 어린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학령기의 어린이에서도 성인보다 적게 나타난다. 정신지체아는 치석 침착이 많은데 이는 비정상적 근육기능, 유동식, 불결한 구강위생, 타액의 정체와 관련될 수 있다. 치석은 9세 이하의 어린이에는 드물고 9~14세의 어린이에서는 대락 1/3 정도에서 치은연상 치석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대부분 상악 구치의 협면과 하악 전치의 설면에 나타난다. 소아 치은염의 전신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 고열 - 고열이 있는 어린이는 정상적인 구강청결을 유지할 수 없고 유동식을 먹으며, 타액이 부족하여 음식물 잔사가 구강 주위에 많이 침착되고 세균 수가 증가되어 치은염을 일으킨다. 호르몬의 변화 -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치은에서도 함께 변화를 보인다. 치은염의 빈도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2~3년 빨리 치대치를 보이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있으며, 14세 이후에는 여자에서 구강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져 치은염이 적게 나타난 반면, 남자에서는 오히려 증가한다. 비타민 결핍 - 모든 비타민 결핍 중 결합조직 섬유를 형성하는 비타민 C가 치주조직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 비타민이 결핍되면 치은이 치아에서 분리되고 출혈이 나타난다. 약물 - 경련성 질환에 사용되는 dilantin sodium은 치은 비대를 유발할 수 있는데, 여기에 구강위생불량이 더해지면 치은염을 발전할 수 있다. 

어린이의 치주질환은 치은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개 만성으로 진행된다. 임상적으로는 염증이 치간유두, 변연치은 부위에 국한되어 울혈, 충혈,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성 치은염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맹출성 치은염 - 유치가 맹출할 때 일시적인 치은염이 어린이에게서 종종 관찰되는데 이러한 치은염은 치아가 구강으로 완전히 맹출된 후 사라진다. 어린이에게서 치은염의 빈도가 가장 증가하는 시기는 영구치가 맹출 하기 시작하는 6~7세로 치은에 음식물이 계속 끼어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경미한 맹출성 치은염은 구강위생을 개선시키는 것 이외에 별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발적과 부종이 심하거나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해지면 전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불결성 치은염 - 구강위생이 불결한 경우 변연치은과 유두부의 발적과 종창을 시작으로 나타난다. 치면세균막과 백질에 의해 나타날 수 있고, 부분적으로 흔들리는 유치 주변에서는 약간의 변색과 부종을 수반한 치은 변화에서부터 농양형성까지 다양하며, 어린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만성 치은염의 형태로서 적색 변색을 보인다. 총생성 치은염 - 주로 총생의 부정교합이 원인으로 치면세균막과 백선이 많이 침착되어 치은비대와 변색, 궤양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깊어진 치은열구를 통해 농이 배출될 수 있다. 치료는 교정치료와 국소 자극원의 제거, 또는 외과적 수술을 요한다. 소아 증식성 치은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구호흡에 의한 치은염 - 구호흡 습관이 있을 경우 계속되는 구강의 건조 및 습윤 상태가 자극이 되어 상악 전치부 치은의 증식을 일으킬 수 있다. 사춘기성 치은염 - 간혹 사춘기 전과 사춘기에 뚜렷한 형태의 치은염이 나타난다. 치료는 구강을 깨끗이 하고 치면활택술로 모든 국소 자극을 제거, 우식치아의 수복, 적절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식이조절로 이루어져야 한다. 국소적 혹은 전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심한 증식성 치은염의 경우와 두텁고 섬유성인 변연치은과 치은조직을 가진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