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생리적인 변화는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변화가 점차적으로 누적되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노인연련층은 신체적인 노화로 인한 능력저하가 나타나고, 전신질환의 잦은 이환으로 고통이 지속되며 심리적인 위축 및 고정관념의 집착, 경제적인 능력저하, 무력감, 소외감 등의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노화는 비가역적이고 숙명적인 변화이다. 21세기에 지구촌에는 평균수명이 급속도로 연장되었고, 개인의 고령화를 통하여 사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어 장수사회가 증가하는 시기이다. 유엔기구의 기준에 의하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 하고,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14% 이상 20% 미만인 사회를 '고령사회'라 하며,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 사회'라 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향후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년부양비는 2005년 12.6%로 1995년 8.3%에 비해 4.3%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20년에 21.8%, 2030년에는 37.3%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2005년의 경우 생산가능 인구 7.9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과 같고, 2020년에는 4.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며, 2030년에는 2.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이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영양상태 개선,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었다. 2005년을 기준으로 평균수명은 평균 78.63세, 성별로는 남성 75.14세, 여성 81.89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수명이 길고, 매년 평균수명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노인들의 수명연장으로 인하여 인간적인 삶의 질 유지를 위한 건강관리의 목표는 노화라는 조건에서 최대한을 자립성을 보호, 유지하며 구강건강을 비롯한 건강행위를 기본으로 하는 성공적인 노화를 지항하고 있다. 노인의 구강건강상태는 치아상실이 많다. 노인의 치아 상실은 저작능력의 저하를 유발하여 음식의 선택 범위를 좁히고 식사의 양과 질을 떨어뜨림으로써 건강유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치아 상실은 발음과 외모에 영향을 줌으로써 대인관계 및 원활한 사회생활에 제한을 주어 사회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촉진시킬 수 있다. 노인의 구강조직은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타액의 자정능력과 구강 내 면역 기능의 감소에 의해서 구강건조증을 비롯한 치경부우식병과 치주병을 유발한다. 또한 치은 및 구강근육의 탄력성이 상실되어 있다. 보철물과 의치의 장착자 및 필요자가 많으며, 구강위생관리 능력이 저하되어 구강 내 감염에 이환되기 쉽다. 그리고 잘 맞지 않는 의치와 의치의 합성수지의 압력으로 인해 구강점막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기 쉽다. 노인의 구강건광관리는 다음과 같다. 검진적인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여 동기유발을 시킨다.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회전법으로 우선 칫솔질 교습을 한다. 치주질환에 노출된 경우에는 치면세마, 전문가치간청결물리요법, 전문가칫솔질법을 시술한다. 인공치아 보철물을 장착한 경우에는 치실과 치실고리, 치끈, 치간칫솔, 나무자극기, super floss의 사용법을 반복해서 교육시킨다. 의치 닦는 법과 의치 보관법을 교육한다. 구취가 심한 경우에는 혀세척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구강양치용액의 사용을 권장한다. 치경부 마모증이나 치근우식병이 있는 경우에는 불하석 반복 도포,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 충전 및 전색, 합성수지 충전으로 시술한다. 식이조절 및 우식발생요인, 구강미생물 등을 검사하여 필요한 경우 예방처치를 시술한다. 임신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볼 때 단기간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동반하며, 생식기계, 혈액순환기계, 치아 및 근골격계, 대사작용, 호르몬 분비 등의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임신 초기 3개월까지는 간단한 치과치료와 응급치료를 할 수 있고, 임신중기인 4~6개월에는 가벼운 치관부 치석제거, 치면연마, 치은소파술의 치과 치료가 가능하다. 인신가간 중의 내분비계의 변화로 인한 임신성 치은염은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양상이 나타나며, 임신 후반기에 가장 심해진다. 임신성 종양은 통증은 없으나, 임신성 치은염이 궤양을 형성하여 발생된 것으로 쉽게 출혈을 일으킨다. 치아우식병은 임신성 호르몬의 분비와 타액의 성분이 변화되어 발생되며, 입덧을 인한 낮은 식사와 구토로 인해 칫솔질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될 수 있다. 임산부의 구강건강관리는 다음과 같다. 식사와 간식섭취 후에 칫솔질을 한다. 치실 또는 혀 세척기와 같은 보조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한다. 금연과 금주를 한다. 발효성 탄수화물이 섭취를 억제하고 칼슘, 비타민 등의 무기염류의 섭취를 하도록 식이조절 교육을 한다. 우식예방을 위해 불소국소도포, 불소양치, 불소함유 세치제 사용을 권장한다. 가능하면 임신 전기에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임신 중이라면 임신 중기가 치료에 안전한 시기이다. 임신기간 중에 방사선사진 검사가 필요할 경우 방사선 차단 장비를 착용 후 촬영하도록 한다. 산모가 칼슘과 인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산모의 기존 뼈에서 영양분이 빠져나가므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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