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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건강 상식

불소도포란? 불소도포 대상자 및 도포시기

by 친절한 쿠넝니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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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는 치아우식예방제로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물질로 꾸준히 연구, 이용되어 왔다. 불소는 미국의 콜로라도 주 스프링스의 치과의사인 맥케이에 의해 최초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노스웨스턴대학의 블랙교수 미국국립보건원의 최초의 치과의사인 딘의 연구 노력에 의해 불소와 반점치, 치아우식병과의 관계가 밝혀졌다. 불소를 이용한 치아우식예방법에는 불소의 전신적 투여방법과 불소의 국소적 도포방법이 있다. 불소의 전신적 투여방법은 저농도의 음용수나 정제 또는 시럽을 복용하거나 소금, 소맥분 등에 불소를 첨가하여 섭취하면 장에서 흡수된 후 혈관을 타고 치아에 결합되는 방법으로, 수돗물볼소농도 조정사업, 불소정제 또는 불소시럽복용법, 소금불화법, 소맥분불화법 등이 있다. 불소의 국소도포법에는 구강보건전문가에 의한 전문가불소도포법과 구강보건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불소도포법이 있다. 전문가불소도포법에는 불소용액도포법, 불소겔도포법, 불소이온도포법, 불소바니쉬도포법 등이 있으며, 자가불소도포법으로는 불소세치제사용법과 불소용액양치법이 있다. 

불소도포의 필수대상자는 우식발생가능성이 높은 아동, 우식이 다수 발생된 아동, 교정치료 예정 또는 교정치료 중인 자, 교정장치제거 후, 보철물 장착예정자, 치근우식발생가능성이 높은 노년기 등이 해당된다. 불소국소도포의 주된 목적은 치아우식예방이며 지각과민둔화목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치아우식예방을 위해서는 3~25세까지의 청년층이 적절하나 대상이 되며, 노인 연령층의 치근우식예방을 위해서도 불소국소도포가 필요하다. 지각과민둔화 목적으로는 30대 초반에서 40대 연령층에서도 주로 대상이 된다. 불화나트륨 도포시기는 3, 7, 10, 13세에 1주 간격으로 4회 도포를 실시한다. 도포연령은 치아맹출양상에 따라 선택된 것으로 치열이 변화하는 시기에 예방효과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즉 새로 맹출 한 치아들은 맹출 후 1년 이내에 불소도포를 하도록 하며 가능한 치아맹출직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불화석과 산성불화인산염은 3세부터 매년 1~2회 도포가 권장되나 환자의 구강상태와 필요성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불소국소도포방법은 다음가 같다. 불소용액도포법 - 불소용액도포 기본술식 단계는 첫째 필요한 경우 치면세마를 실시한다. 둘째 방습면봉과 면봉홀더를 이용하여 치아를 격리한다. 셋째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치아를 건조하고 넷째 막대면봉을 이용하여 치면에 도포한다. 불소용액도포 시 음식물잔사와 치면세균막이 불소와 표면치질의 화합을 방해하는 장벽으로 여겨 치면세마 후 불소용액을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하여 첫 번째 도포 시 치면세마를 실시하였으니 이후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불소도포 후 우식정지작용은 전처치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불소국소도포 전에 치면세마는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되 전처치로서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다는 보고가 있다. 불소 겔도포법 - 불소 겔 도포는 불소 용액 도포와 기본과정은 같다. 1.23%의 불소 농도로 6개월이나 1년 간격으로 한 번씩 도포하는 방법이 선호된다. 불소이온도입법 - 불소이온도입법은 이온도입기를 이용하여 치아우식을 예방하거나 지각과민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이온도입기는 때로는 치수의 생활력검사에 활용되기도 한다. 정신지체 장애 등으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이온도입법 사용 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불소이온도입법은 용액 속에 양극과 음극을 넣고 전기를 흘리면 전기는 +극에서 -극으로 흐르며, 반대로 전자는 -극에서 +극으로 흐르게 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에 약한 정전기를 흘려 더욱 많은 양의 F이온이 치아에 도포되게 하는 방법이다. 이온트레이의 내면은 스펀지나 솜이 비교적 두텁게 깔려 있고, 그 밑으로 얇은 철판이나 은박지의 포일이 깔려 있다. 그리고 그 연장부위가 이온트레이의 손잡이 입구까지 나와 있어서 연결선의 집게로 전선 연결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불소바니쉬 - 불소바니쉬는 유럽에서 1964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치아 우식예방과 지각과민처치를 위하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불소바니쉬의 작용기전은 바니쉬는 접착성을 지닌 합성 또는 자연레진으로 이루어진 합성물질로 활성물질을 전달하는 기능이 있다. 이러한 바니쉬의 기능을 이용하여 불소를 도포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 불소바니쉬이다. 즉 치면에 불소바니쉬를 얇게 바르면 얼마 후 경화가 되고 이어 레진이 용해되면서 바니쉬에 포함된 불소가 천천히 유리되어 치면 불소의 높은 농도가 유지되어 치아우식예방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불소바니쉬는 도포하기 쉽고 역겨운 맛이 없으며 겔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아주 적은 양의 불소를 사용한다는 것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도포 후 곧 경화하기 때문에 유년기의 행동조절이 어려운 어린이나 장애인에게 적용하기가 용이하다. 유럽 등에서 실시한 임상연구에 의하면 불소바니쉬는 교정치료 시에 사용하는 밴드주위나 하방에 발생하는 치아우식병의 초기증세와 같은 탈회를 예방하며 이미 존재하는 법랑질 우식병소의 진행을 지연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불소겔도포보다는 안정적인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도 대부분 치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불소바니쉬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가 최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최성욱의 연구에 의하면 단기간의 연구이기는 하나 불소바니쉬가 유치우식예방과 초기치아우식병을 가진 아동에게 적극 권장할만한 불소국소도포법이라고 보고하였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불소바니쉬에는 대부분 5.0%의 불화나트륨을 함유하고 있고 도포할 때 0.3~0.6mL 정도의 소량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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