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치조골이식' 뼈이식 꼭 필요한가?

 

 

임플란트 수술 시 필요한 치조골이식(뼈이식)은 왜 해야 할까요? 치조골이식에 사용되는 재료 이종골, 동종골, 합성골의 차이와 필수 여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임플란트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치조골이식'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고정성 인공치아로, 심미성과 기능성 면에서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나 치아를 잃은 후 시간이 오래되었거나, 잇몸 뼈가 약한 경우,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 하기 위해 '치조골이식' 즉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조골이식이란? 왜 필요한가요?

치조골이식(Alveolar Bone Grafting)은 잇몸 뼈가 부족한 부위에 인공뼈 또는 이식재를 보충해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 치아를 발치하고 장시간 방치하면, 잇몸 뼈가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줄어듭니다.
• 이런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 하면 뼈와의 밀착이 어렵고, 자이적인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 따라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고 장기적인 고정력 유지를 위해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잇몸뼈가 마치 나무 심을 흙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해 보세요. 나무(임플란트)가 잘 자라려면 단단한 흙(치조골)이 충분해야 합니다.

 

---

 

어떤 경우에 치조골이식이 필요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 치조골이식이 고려됩니다.

• 발치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경우
• 치주염 등으로 잇몸 뼈 손실이 심한 경우
• 상악동(위턱 뼈)과 가까워 임플란트 깊이가 부족할 경우
• 임플란트 식립 예정 부위의 골폭이 너무 얇을 때

 

---

 

치조골이식에 사용되는 재료 종류는?

이식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1. 이종골(Xenograft)

• 동물의 뼈(주로 소, 말 등)에서 추출
• 가공 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
• 장점 : 골유지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
• 단점 : 완전한 자가골 대체는 어려움

2. 동종골(Allograft)

• 사람(타인)의 뼈에서 유래
• 국내에서는 수입산이 대부분
• 장점 :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자가골과 유사
• 단점 : 면역 반응 가능성, 고비용

3. 합성골(Alloplast)

• 인공적으로 합성된 재료 (예: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등)
• 장점 : 감염 위험 낮고 안전성 높음
• 단점 : 뼈 재생 속도가 느림, 흡수력이 낮을 수 있음

자가골(자신의 뼈)을 채취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 부담과 통증이 커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

뼈이식, 꼭 해야 하나요?

많은 환자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치조골이식은 환자의 뼈 상태에 따라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기도 합니다

• 뼈이식 없이 억지로 임플란트를 심으면 나사 노출, 염증, 실패율 증가의 위험이 있습니다.
• 반대로 충분한 뼈를 확보하면 자연치아처럼 튼튼하고 오래 사용하는 임플란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필수 단계, 치조골이식

임플란트는 단순히 인공치아를 심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견고히 박힐 수 있는 토대를 먼저 만드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치조골이식은 그 토대를 튼튼히 하는 중요한 단계로 이종골, 동종골, 합성골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